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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반추 2021. 7. 16. 15:50
어리석음이 한계를 벗어나면우리는 이를 대우 즉 큰 어리석음이라 배웠다.
살면서 얼마나  큰 어리석음을 만날수 있을까?
그런데 실제로 대우라는 표현을 쓸때는  똑똑함이 도를 지나쳐
일반인들이 볼때 어리석게 보일뿐이다,
그래서 현명함이 지나쳐 보일때 오히려
어리석게 보인다.


소크라테스가 젊어서  병역에 복무하고 있을 시절에는
도시끼리 전투가 빈번하였기 때문에  소 선생께서도 당연히
전투에 참가하였고
사실 선생은 전투도 잘하였다한다.
그런데 전쟁이란 혼자하는것이 아니요,
여러명이 집단으로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판세가  불리하면
후퇴를 하기마련이요,
동서양을 통틀어  전쟁에서 기세에 밀려 후퇴할때
앞뒤 가리지않고 퇴각하기때문에
오히려 더 많은 피해를 입는다.
한신처럼 배수의 진을 치고 병법에도 없는 진법으로
전쟁에서 승리 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인 전투에서 지는 편은 앞뒤 안보고 후퇴하기마련이다.


그런데 우리의  용감하신 철인께서는 맨 뒤에서 후퇴를 하면서
가끔 뒤를 돌아보고 천천히 걸어갔던 모양이다.
이에 의심이 부쩍난 적군들이 무슨 매복이나 함정이 있는줄 알고
바짝 추격해오지 않은 관계로 아테네군이 무사히 후퇴작전을 마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이는 어찌보면 어리석게 보인다.
걸음아 날 살려라하고 도망갈 수도 있지만
바보처럼 맨 뒤에서 행군하면서 뒤돌아 보고 걷다니
목숨이 경각에 달려있는데 ,
이럴 경우에 우리는 대우라는 말을 쓴다.


일반인이 자기자신의 잣대로 자질을 할때
현명한 사람은 현명한 사람을 알아보지만
바보가 현명한 사람을 알아볼 수가 없고
현자가 성인을 알아 볼수가 없는법이다.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기때문에 도저히 판단할 수 없는것이다.


장자가  당시대에 아주 유명한 복술가가 있다하여서
찾아 가본적이 있었다.
장자가 가서 본인의 얼굴을 보여주니
이 복술가 도저히 감을 잡을수 없어서
결국 장자의 운명을 점 칠수 없었다한다.

왜냐하면 장자는 현묘하기때문에 복술이 통하지 않았기 때문이요.
복술가의 한계를 장자가 넘어섰기 때문에
도저히 점괘가 나오지 않았다.


강물로는 바다를 잴 수없고 ,
땅으로는 하늘을 잴 수 없는법.
바다와 하늘은 대우이기때문이다.
이는 악인도 살리고 선인도 살린다.
천지가 선악을 구별한다면 우리는 더 살기 힘들어질것이다.
오직 천지가 어리석기 때문에 모든 만물을 먹여살린다.
정말로 천지가 어리석은가 ?
이는 크게 어리석기 때문에 천지 만물을 품에 안는다.
이런 천지의 마음을 배워보자.


누가 너를 제대로 모르고하는말에 
너무 신경쓰지 말아라.
나는 살면서 너처럼 현명하고 영리한 사람 몇명 만나보지 못하였다.
보석이 흙에 묻혀 진흙속에 있다한들 
그 가치가 어디가겠니?
넌  빛나는 보석이다 .
너무 마음 쓰지 말기를........
2006.7.24